(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오연서가 힘들었던 시절 자신을 일으켜준 한 마디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한 예능프로그램에는 오정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걸크러쉬 분위기로 대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저는 원래 밝은 사람이었다. 잠깐 말씀드렸지만 힘든 시기가 있었다"며 "1년 반 동안 거의 집에서 안 나가고 누워만 있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긴 시간을 어둠 속에서 자책하면서 (보냈다). '나는 바보같이 살았다. 내 인생은 이걸로 끝인 것 같다'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며 "너무 힘들었던 기간이었다. 그 때는 SNS도 다 끊고 연락도 거의 다 끊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음의 병이 깊었다는 오정연은 "다행히 주변에 개그우먼 전영미 언니와 친한 동생 박신영 아나운서가 저희 집을 수소문해서 찾아왔다. 어떻게든 말을 걸려고 했다"며 "무슨 이야기를 해도 '누구나 가다가 인생에서 맨홀에 빠질 수 있다. 너는 빠진 것뿐이다. 네가 잘못한 게 아니다. 빨리 나오라고도 하지 않는다. 언제까지나 기다려줄게'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마운 분들이 많다"고 덧붙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정연은 최근 SM C&C와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지난 15일 SM C&C는 "오정연씨의 FA 보도 관련 안내드린다. SM C&C와 오정연씨의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이 오는 2월 종료된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향후 방향성에 대한 진중한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