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BJ햅번이 남편 전태규의 가정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1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BJ햅번은 장문의 쪽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어이없는 장문 쪽지가 왔다"며 쪽지의 내용을 밝혔다.
쪽지를 쓴 청취자는 "최근 방송을 보면 정말 많이 지치고 힘들어 하는 부분이 느껴진다. 개인 토크방송에서 멘트들이 너무 많은 냉소와 비웃음 등등의 느낌이 있어 안타깝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2년 전에 방송에서는 욕을 하셔도 청취자들의 의견을 들어주려고 노력 하셨고 따뜻한 충고와 자기 경험도 알려주시면서 청취자로 하여금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그렇기 때문에 햅번님의 욕도 즐겁게 받아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방송에서 BJ햅번이 달라졌다며 "입버릇처럼 하셨던 괴물이 되었다는 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런 상황에 모든 원인이 저는 전태규씨의 가정폭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BJ햅번 남편 전태규의 가정폭력을 주장하는 청취자는 "배우자에게 행해지는 폭언과 가벼운 신체 접촉, 이 모든 것이 가정폭력이다. 햅번님은 가정폭력의 희생자임이 분명하다. 전태규와 물리적인 거리를 반드시 둬야한다"고 전했다.
이에 BJ햅번은 "저는 그냥 딱 말한다. 이건 태규 오빠 때문에 괴물화 된 거 아닌다. 가정폭력 자꾸 운운하시는데 채팅 폭력을 당하니까 괴물이 될 수 밖에 없는거다"고 가정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악플러들을 상대하려면 저도 괴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