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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아이콘택트’ 후프맨, 몸무게 30kg 감량+건강 찾아준 비결 ‘훌라후프’…아내는 왜 싫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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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아이콘택트’에서는 훌라후프에 대한 아내와 남편의 상반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훌라후프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훌라후프와 사랑에 빠진 남자는 탄탄한 몸과 함께 몸푸는 것부터 남다른 바이브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의 몸보다 족히 2배는 커보이는 훌라후프까지 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그냥 돌리는 게 아니라 요령이 있다. 다리를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하네. 보면서도 어지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후프맨은 “스스로 기술을 익혀가면서 운동을 많이했다. 적게 돌리는 게 2시간 많이 돌릴 때는 3-4시간 돌린다”라며 “한창 30-40대일때 혈압이 160이였다. 몸무게도 거의 90kg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사업 실패로 술에 의지하며 방황하는 시간을 보낸 그는 병원에서 훌라후프를 추천했고 그때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에게 건강을 되찾아준 훌라후프를 왜 아내는 싫어하는걸까. 남편은 집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 아내에게 “제발 운동 좀 해”라고 훌라후프로 위협하며 못 살게 굴었고, 아내는 약이 오르는 듯 훌라후프를 문 밖으로 내동댕이 쳤다. 아내는 정말 화났지만 남편은 즐거운듯 싱글벙글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20년동안 훌라후프를 돌려온 세월만큼 방 한켠 가득한 형형색색 훌라후프를 보니 아내의 트라우마 역시 짐작할 수 있었다. 아내는 “진짜 꼴 뵈기싫어요. 애 아빠가 사업에 망해서 한 푼을 벌어와야 사는데 너무 힘들었다. 경비 일이라도 하면 안 되냐고 했는데 왜 자기가 그 일을 해야하냐고 하더라. 그러면서 훌라후프만 돌리고 있었다”라며 당시의 일이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털어놨다. 

후프맨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진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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