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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엑소팬덤 엑소엘, 첸(김종대) 퇴출 요구 성명서→시위 진행 본격화…"응원한다"VS"일부 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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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엑소팬덤 엑소엘이 첸(김종대)의 퇴출을 요구하며 시위를 감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16일  ‘EXO-L ACE 연합’ 측은 공식성명서를 통해 첸의 퇴출을 요구했다.

연합 측은 "팬들에게 커다란 상처와 혼란을 준 멤버 첸의 활동 강행이 그룹 이미지에 막대한 실추를 불러오리라 판단했다"며 "이에 첸이 EXO 멤버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게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 가지 퇴출 이유에 대한 설명과 함께 "1월 18일까지 요구사항에 대한 당사의 답변이 없을 시 엑소엘은 직·간접적 어떠한 형태의 시위도 강행함을 명시한다"며 "SM엔터테인먼트 내 EXO가 지니는 경제적 가치가 막대한 만큼 아티스트의 밝은 전망을 위한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경고했다.

EXO-L ACE 연합 트위터
EXO-L ACE 연합 트위터

하지만 입장문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의 답장은 아직 없는 상태다.

이에 EXO-L ACE 연합은 17일 오전 2시 SNS를 통해 "18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의 답변이 없을 시 19일 오프라인 시위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에 따라 집회 참가 인원을 추산하기 위해 폼을 열어두었다. 참여 의사가 있으신 분은 아래 폼에 입력 바란다"고 시위 진행을 본격화 하고 있다.

시위 진행이 본격화 되자 네티즌들은 "응원한다. 빨리 답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원 전체에게 동의를 구하지도 않았는데 왜 일방적으로 진행하냐. 전체가 아니라 일부가 원하는 거 아니냐"고 비판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EXO-L ACE 연합 트위터
EXO-L ACE 연합 트위터

한편, 지난 13일 첸은 팬커뮤니티 ‘Lysn’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과 혼전임신 사실을 알렸다.

첸은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다"며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다. 첸에게 많은 축복과 축하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EXO-L ACE 연합’ 측은 공식성명서를 내며 첸의 퇴출을 요구했지만 성명서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의 답변은 아직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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