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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계춘할망’, 할머니의 ‘아가페’ 다룬 가슴 따뜻한 줄거리…윤여정-김고은이 살렸다

  • 박서영 기자
  • 승인 2020.01.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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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기자] 영화 ‘계춘할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주연 배우들의 활약과 줄거리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작품 ‘계춘할망’은 할머니와 손녀가 12년 만에 재혼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윤여정이 할머니 계춘 역을 맡았으며 김고은이 손녀 혜지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과거 어린 혜지를 데리고 시장에 갔다가 인파 속에서 그만 잃어버리고 만 계춘할망은 평생 마음에 당시의 기억을 담고 산다. 그러던 도중 기적적으로 손녀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계춘은 아침부터 밤까지 혜지 생각만 하고 산다.

영화 '계춘할망'
영화 '계춘할망'

그러나 다 커버린 혜지는 속마음이 도통 알기 어려운 소녀다. 그는 지난 12년간 서울서 비행 청소년으로 지내왔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사생대회를 이유로 서울에 상경했다가 다시 사라지고 만다.

당시 이 영화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촬영됐으며, 윤여정이 깜짝 해녀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윤여정과 김고은이 친가족을 방불케 하는 케미를 보여 많은 이의 호응을 얻었다.

포털 사이트 기준 네티즌 평점은 8.78다. 관람객들은 “윤여정 인생 연기.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 추천”, “오랜만에 울어본 영화. 진부할 수도 있는 걸 잘 푼 듯”, “진짜 10점도 모자라다. 요즘 영화들 너무 잔인하고 유혈 낭자해서 힘들고 지치고 피곤했는데 이 영화보고 치유 받는 느낌이었다”, “오랜만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네요”, “이 세대가 꼭 봐야할 영화”, “정말 아침부터 펑펑 울었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평생 내 편은 누구일까 생각해보니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결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김고은 연기 별로. 다른 배우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감정을 왜 이렇게 억지로 짜내려고만 할까. 전혀 공감이 안되고 거부감만 생김”, “정말 보기 힘들었다”, “제주도 고증이 잘 안 됐어요”, “너무 뻔하고 눈물 강요 억지스러워요. 거기에 아이돌 끼워 팔기” 등의 평가를 내렸다.

연출을 맡은 창감독(윤홍승)은 지난 2016년 ‘계춘할망’으로 제29회 도쿄국제영화제와 제3회 가톨릭영화제에 각각 아시아의 미래와 CaFF 초이스 장편 작품에 올랐다.

한편 주연이었던 윤여정은 오는 2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다시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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