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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진우 "친구가 내 아내 미나미에게 비싼 향수 선물" 플렉스(f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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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송진우가 '플렉스'에 대한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한 송진우는 "최근 일로 해외를 다녀오며 나는 아내에게 양말을 사줬는데 친구가 내 아내에게 조 무슨 비싼 향수를 사주더라"며 자신이 경험한 친구의 플렉스를 공개했다.

이날 함께 방송에 출연한 가수 슬리피는 "그런 분들은 물건 가격도 안 보고 긁는다"며 "나도 이제 물건 가격 알아도 모르는 척할 것"이라고 농담처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진우는 "어떻게 가격을 모르고 사"라고 말하자 슬리피는 "이게 플렉스지. 허세지 뭐가 중요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플렉스는 돈 등을 자랑할 때 사용하는 힙합 용어로 최근 유행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슬리피는 플렉스를 "시원하게 질렀다는 허세의 의미도 들어있다"며 "최근에는 부정적이지 않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송진우-일본인 아내 미나미-딸 / 송진우 SNS
송진우-일본인 아내 미나미-딸 / 송진우 SNS

송진우의 아내 미나미는 일본인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송진우는 한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 결혼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다 이애해주고, 내가 결혼한 진짜 이유는 아내가 너무 웃겨서다"라고 말했다. 

송진우는 올해 나이 36세이며, 2008년 뮤지컬 ‘오! 마이 캡틴’으로 데뷔했다. 이어 ‘모던파머’, ‘도둑놈 도둑님’, ‘황금빛 내 인생’, ‘모두의 연애’, ‘미스터 션샤인’, ‘톱스타 유백이’, ‘포화 속으로’, ‘강남 1970’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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