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남산의 부장들’ 주역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영국남자와 만났다.
지난 15일 ‘영국남자’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 톱스타 인터뷰를 신입 외국인 리포터에게 맡기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조쉬와 올리는 배우들을 만나기 전에 이름을 외우면서 이병헌의 이름을 “이백원”이라 말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배우들의 한국말이 서툰 올리의 진행으로 인터뷰가 시작됐다. 올리의 진행을 보고 이병헌은 “발음이 아주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병헌은 유창한 영어 실력이 공개되기도 해 이목을 끌었다. 배우들이 각각 맡은 배역과 닮은 점이 있냐는 질문에 이희준은 “원래 마른 체형인데, 배역을 위해 25kg을 찌웠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곽도원은 “‘남산의 부장들’ 우 감독이 대학교 시절부터 준비한 작품”이라며 “우리나라에 있었던, 아픈 역사의 한 장면을 영화화했고 출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세 배우의 편안한 인터뷰가 돋보였으며 배우들은 유튜브 장비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는 실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며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