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17년 만에 공개된 영화 '나쁜 녀석들 : 포에버'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 포에버'는 개봉 첫날인 15일 하루간 6만 2,176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10만 8,299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해치지않아'였다.
다만 스크린 숫자가 300여개 이상 차이나는데다 상영횟수도 1,500회 수준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1위를 차지했던 '닥터 두리틀'은 5만여명의 관객수를 추가하며 3위에 올랐다. 113만명을 돌파한 상황이지만, 향후 개봉할 작품들 때문에 200만 돌파는 버거워 보인다.
덱스터 스튜디오의 '백두산'은 2만 1,000여명의 관객을 끌어오며 누적관객수 808만명을 달성했다.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1만명의 관객도 끌어오지 못했고, 현재 43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200만 관객을 앞두고 힘을 잃은 모습이고, '겨울왕국 2'는 1,370만명의 관객수를 달성했다.
역대 외화 흥행 1위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기록까지는 23만명이 남았으나, 남아있는 스크린 숫자가 200개도 되지 않기에 이를 넘어서기는 역부족이다.
현재 예매율 1위는 여전히 '해치지않아'가 26%대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닥터 두리틀'이 15%대로 2위, '나쁜 녀석들 : 포에버'가 10%대의 예매율로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