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씨름의 희열’ 조별 리그에서 계속해서 각조 탈락자들이 발생하며 다음 C조 경기까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에서는 죽음의 조라고 불린 B조의 경기가 펼쳐졌다.
B조 경기에서는 트로이카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 선수가 조 1위로 가장 먼저 다음 리그에 진출했다.
이번 B조 경기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탈락자로 예상했던 박정우(의성군청)선수가 철저한 상대선수 분석과 경기 준비로 황재원(태안군청)과 허선행(양평군청)을 꺽고 B조 2위로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전을 그려낸 박정우의 2위 확정으로 남은 허선행과 황재원이 조3위 자리를 두고 경기를 펼쳤다. 허선행은 앞선 경기에서 심리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은 듯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대1로 결국 조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황재원 선수는 조4위로 조별 리그를 마지막으로 하차하게 됐다. 그러나 탈락이 결정된 상황에서도,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았던 최정만에게 1승을 따내며 갚진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었다.
죽음의 조 B조의 경기가 마무리되고 경기결과를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되자 다음 경기인 C조의 경기 역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조의 경기는 18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KBS2 ‘씨름의 희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