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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승현母, 결혼한 아들 그리움에 ‘우울’…손녀딸 수빈과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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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가족의 새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승현의 엄마는 승현과 전화통화를 하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승현의 엄마는 촬영으로 바쁘다는 아들에게 계속해서 집에 가겠다고 말했다. 통화를 마친 엄마는 침대에 누우며 아들을 그리워했다. 오후가 되고 공장에 출근한 승현 어머니는 먼곳을 바라보며 슬픔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승현 아버지는 “일을 열심히 하면 근심거리가 없다”라며 아내를 위로하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평소와 같으면 버럭 화를 냈을 상황에도 승현 어머니는 우울감에 빠져 있었다. 승현의 어머니는 “승현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앞으로는 무슨 낙으로 살겠느냐”라고 말했다. 보다못한 아버지는 내일 쇼핑이라도 가자고 했지만 어머니는 옷 살 기분이 아니라며 거절했다.

다음날, 손녀딸 수빈이 할머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나섰다. 수빈은 할머니에게 홍대에 함께 나가자고 제안했다. 홍대에 가서 휴대폰 케이스도 맞추고 옷구경도 하며 어머니는 기분이 풀리는 듯 했지만 가는곳마다 승현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수빈은 할머니의 기분을 확실히 풀어주기 위해 귀걸이 샵에도 갔다. 칭찬에 약한 할머니를 위해 예쁘다며 칭찬세례를 퍼붓고 귀걸이도 사주겠다고 했다. 수빈은 할아버지한테 카드를 받았다며 수빈은 할머니의 귀걸이를 결제했다. 알고보니 할아버지가 미리 수빈에게 카드를 주며 할머니 기분을 풀어주라고 부탁했던 것. 할아버지 카드라는 말에 승현 어머니는 귀걸이를 마구 주어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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