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15일 오후 7시 40분부터 OCN서 방영 중인 가운데, 작품의 속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6년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세 번째 작품으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윌 스미스를 비롯해 조엘 킨나만, 카라 델레바인, 제이 코트니, 자레드 레토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음에도 부실한 각본과 연출로 인해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이전에 개봉한 '배트맨 v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 혹평을 받은 탓에 이 작품에 대한 대대적인 편집이 가해졌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예고편이나 촬영장에만 등장하고 나오지 않은 장면들이 많다.
이에 워너 브라더스가 후에 DVD/블루레이를 발매하면서 확장판을 공개했으나, 감독의 동의없이 편집된 버전이었다.
때문에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총 7개의 버전이 있으며, 최종본이 있다고도 밝히면서 분노한 바 있다.
그렇지만 북미에서만 3억 2,510만 달러, 월드와이드 7억 4,684만 달러의 엄청난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속편 및 할리 퀸 스핀오프 제작이 확정됐다.
스핀오프작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며, 속편이자 리런치작인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북미 기준 2021년 8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마블서 일하던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았으며, 기존에 출연했던 캐릭터들 중 킬러 크록과 조커는 하차가 확정됐다. 지난해 9월부터 촬영이 시작됐으며, 이달 내에 촬영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윌 스미스가 스케줄 문제로 하차했는데, 이 자리를 이드리스 엘바가 맡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더불어 프로레슬링 선수로도 유명한 존 시나가 출연을 확정지어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