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권상우(나이 45세)가 '소라게 짤'을 재연하는 가운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히트맨' 인터뷰에서 톱스타뉴스와 만난 권상우는 "'라디오스타' 재미있게 녹화했다" 밝혔다.
앞서 MBC '라디오스타' 측 예고를 통해 권상우가 화제의 '소라게 짤'을 재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일명 '소라게 짤'은 지난 2005년 방영된 드라마 '슬픈연가' 속 한 장면이다.
극중 김희선과 연정훈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고, 그 모습을 바로 쓰고 있던 모자로 감춘 것.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그 장면은 '권상우 소라게'라는 이름으로 퍼져 지금까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권상우는 "진지하게 했다. 그 드라마를 생각하면서 눈물 글썽이면서 했다"고 '라디오스타'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소라게가 원래 코믹한 게 아니다. 그런데 우리 영화 특성상 배우들의 좋은 분위기가 예능에서 보여지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라스'는 그러기에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고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90분 파격 편성이다. 재미있게 나왔다"고 은근슬쩍 본방사수를 홍보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권상우를 비롯해 '히트맨' 출연진이 출연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오늘(15일) 오후 11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영화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극으로 오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