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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엽기토끼 연쇄살인마 왔었어요"…실제로 벨을 누르는 장면 찍은 사진-목격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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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12월 31일 밤에 화장한 남성이 저희 집 벨을 눌러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11일 '두 남자의 시그니처-엽기토끼와 신발장, 그리고 새로운 퍼즐' 편에서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으로 알려진 연쇄 살인범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엽기토끼 연쇄 살인사건' 직후인 2006년 9월 연쇄강간살인 범인들의 거처로 추정되는 서울 신정동 반지하 주택을 방문한 케이블TV 전선작업공의 목격담을 근거로 용의자의 몽타주 일부를 그렸다고 전했다.

이에 엽기토끼 살인마 몽타주와 닮은 사람을 발견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에 휩싸였다.

엽기토끼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근황 / 온라인 커뮤니티
엽기토끼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근황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시 한 아파트 단지에 자정을 전후해서 화장한 남자가 나타나 벨을 누른다라는 제보가 나오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영이 되고 몽타주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엽기토끼 연쇄살인사건의 몽타주와 똑같다는 제보다.

엽기토끼 연쇄살인사건 몽타주 현재 추정 모습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캡처

한 네티즌은 '지난 12월 31일 밤에 화장한 남자가 벨을 눌러서.,'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글을 올린 A씨는 "뭐지? 싶었어요"라며 "근데 유사사례가 있었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집에 밤 12시 전후에 1번 40분 정도 후에 1번 총 두 번 이었다. 얼굴을 계속 가리길래 정말 이상하다 싶어서 무대응했다"라며 "경비실 호출했는데 답 없었고, 연말이라 경찰신고 해봤자 싶어서 안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집 밤 12시 전후 1번, 40분 정도 후 또 1번 총 두번이나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굴을 가리고 있길래 이상해서 대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A씨를 소름돕게 만든 것은 바로 "근데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남자가 온수역 성원빌라에 산대요"라며 "저희집 벨 누른 남자요. 분명히 화장한 얼굴이었고, 몽타주와 많이 닮았다"고 주장했다.

엽기토끼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최근 모습 목격담 / 온라인 커뮤니티
엽기토끼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목격담 /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두 번이나 봐서 확실하다. 뭐야 연예인이야? 왠 화장이지? 이랬던 기억이 있다"라며 "술 안 취해 있었고 작은 키는 아니었다"라며 자신이 본 사람이 몽타주 사람과 거의 일치하다며 근거를 뒷받침했다.

끝으로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려요"라며 당부했다. 이 글을 접한 입주민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적었다.

한 누리꾼은 "아 저 소름. 2-3주전쯤 어떤 남자가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층수를 안 누르더라. 옆집 왔나 했는데 저 내릴 때 안 내렸다. 이때는 화장은 안하고 좀 초췌한 얼굴. 작업복 같이 후줄근한 옷차림이었다. 이 몽타주에 가깝다. 키 안작고 마른 편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화장한 얼굴은 이거랑 비슷하구요. 성범죄알리미에 이 남자 얼굴 있다해서 확인하려는데 연결이 안되네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목격자는 "저희집도 물론이고 여러집들이 저런 사례가 있었는데 이거 문제네요. 관리실은 개별적으로 경찰에 신고하든가 알아서 하란식으로 얘기해서 씁쓸합니다. 저는 집에 몽둥이랑 호신용품을 따로 준비해놨어요. 너무 걱정이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입주민들은 폐쇄회로 CCTV와 자신의 인터폰에 찍힌 사진,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온 몽타주들이 엽기토끼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과 유사 및 흡사 하다는 것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의자든 아니든 너무 무섭다…", "아니 관리사무소 대처는 왜저래", "구로구 사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할 듯", "얼른 잡혔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수의 입주민들은 이미 이런 사례가 몇번 있었다고 목격담을 전해 더욱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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