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고성희 측이 '바람과 구름과 비' 출연을 두고 검토 중이다.
15일 고성희의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측은 톱스타뉴스에 “‘바람과 구름과 비’ 작품 출연 여부를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주인공 역에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앞서 이날 일간스포츠는 한 드라마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고성희가 박시후와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주인공으로 확정됐다”며 “오늘 모든 배우들이 모여 전체 대본리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성희가 여주인공 역을 맡게 된다면 신비의 예지력을 가진 천하절색의 미스터리녀 황봉련을 연기하게 된다. 황봉련은 사랑과 원한의 기억이 뒤바뀐 무녀의 딸로, 절대권력의 기녀 책사다.
영양 고을 현감의 딸로 태어나 부족함 없이 곱게 자랐으나 황봉련은 자신이 무녀의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환으로 보여지는 광경들이 간혹 끔찍하고 처참해 예지력이 너무 무섭고 견디기 힘들어 괴로워 하는 역이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한 남자의 위대하고 아름다운 도전, 사랑, 고난, 희망을 통해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 보는 내용을 담았다. 21세기 과학 문명의 시대에도 여전히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명리학. 또 여주인공의 신비한 심령 능력인 사이코메트리라는 새롭고 기상천외한 소재로 스토리 영역을 확장 시킬 예정이다.
윤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방지영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올 봄 방송되며, 박시후가 남자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