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모던패밀리’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와 사주를 보러 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박해미, 황성재 모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새해를 맞이해 사주를 보러 길을 나섰다.
역술가는 황성재의 사주를 보고 “한마디로 말씀해서 사주는 대박 사주다”며 “공부 좀 했으면 대학 총장감인데”라고 말했다. 황성재는 대학 총장 이야기가 나오자 웃음을 터트리며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엄마 박해미 또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어 역술가는 “그런데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안 했네. 놀기 바빠가지고”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결혼해도 엄마를 모실 사람이다. 요즘에는 시부모님 모시겠다는 사람 없잖아요? 그럼 엄마 가까이서 모실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박해미는 “이 친구 사업적으로 세다고 생각 안하세요? 전 얜 분명히 사업할 것 같은데…배우하겠다고 이러고는 있지만”이라며 질문했다.
역술가는 “배우 가능하다. 하지만 대단히 실례되는 얘기지만 배우 하기엔 너무 아까운 사주다”며 “띄워드리는 얘기가 아니라 못할 게 없다. 옛날 같으면 장수 사주다. 이런 사람은 육사를 가거나 교수가 되거나 사업도 못할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사업보다는 그쪽에 강한 건 어머니도 그렇고 아들도 거짓말도 못하다. 그렇지만 너무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역술가가 모자의 사이가 굉장히 좋다고 칭찬하자 박해미는 “진짜 둘이 정말 좋다. 그런데 얘를 군대도 마찬가지고, 시기적으로 지금 보내기에는 제가 너무 힘들다. 그래서 얘를 조금 잡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해미는 지난해 5월 황민과 이혼했다. 박해미의 전 남편 황민은 음주운전으로 동승자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에 박해미는 피해자들에게 대신 사과를 전하며 남편과 헤어지는 것을 선택했다. 그의 아들 황성재 또한 엄마 박해미의 뒤를 이어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