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야부제니린이 ‘보이스퀸’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이 되며 준결승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야부제니린의 아버지에 대한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최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 출연한 필리핀 국적의 새댁 야부제니린은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했다.
야부제니린은 “아버지와 6살 때 헤어졌는데 아직까지도 못 봤다.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어서 인순이 선생님 앞에서 불러보고 싶다. 연습도 많이 했지만 열심히 할게요”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야부제니린은 고음을 무리없이 소화하는가 하면, 풍부한 성량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특히 말할 때와 달리 노래에서는 정확한 발음과 함께 진심이 담긴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히는 등 감동으로 일렁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듣는 내내 울컥하네요”, “감동적이예요. 가슴으로 하는 노래 늘 응원합니다”, “고음 소화하기 힘든 노래인데 발음도 정확하고 최고예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한국에 온 지 2년이 됐다는 야부제니린은 필리핀 출신의 새댁으로 정확한 발음과 감동을 주는 목소리로 와일드 카드 최종 2인에 선발됐다.
야부제니린이 출연 중인 ‘보이스퀸’의 본방송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이며 재방송은 15일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