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남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린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추모식'이 14일 열린 가운데 그의 영화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개봉한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는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강성옥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태석 신부가 직접 출연한다. 나레이션은 이금희 아나운서가 맡았다.
영화는 가난과 전쟁으로 아무런 희망조차 없었던 수단 톤즈에서 사제이자 의사, 교육자, 음악가, 그리고 건축가로서 이태석 신부가 이룬 기적들과 그 이면의 숨은 이야기들로 그려진다.
톤즈에서 행복의 답을 찾은 그의 모습은 보는 이를 설레게 하고, 진실하게 자신을 다 바쳐 사랑을 전하는 모습은 보는 이를 뜨거운 감동으로 적신다. 아직도 이 땅에 남아 있는 그의 따스한 발자취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진짜 이태석을 만날 수 있다.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는 앞서 2010년 개봉한 '울지마 톤즈의' 후속작이다. 전편에서는 2010년 2월, 모든 것이 메마른 땅 톤즈에서 눈물의 배웅을 받으며 이 세상 마지막 길을 떠난 사람, 마흔 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故 이태석 신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톤즈의 아버지이자, 의사였고, 선생님, 지휘자, 건축가였던 쫄리 신부님, 이태석.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온몸 다해 그들을 사랑했던 헌신적인 그의 삶을 스크린으로 담았다.
누리꾼들은 "종교를 떠나..정말 사랑을 실처하신 분이다" "인간이 인간에게 가장 아름다운 꽃이 될수 있다는걸 보여주었다 . 감동 그 이상의 영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