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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모두가 꿈꾸는 시청률 7%”…’간택-여인들의 전쟁’ 진세연-김민규, 본격적인 멜로 시작 (종합)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0.01.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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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간택-여인들의 전쟁’이 본격적인 멜로를 예고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조선일보미술관 1층 미디어카페에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 이화겸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시언-도상우-김민규-진세연-이열음-이화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총 16부작인 ‘간택’은 현재 2막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가 중반부까지 온 지금 배우들은 캐릭터에 어느 정도 동화됐을까.

강은기, 강은보 1인 2역을 연기 중인 진세연은 “은기를 연기하는 은보가 굉장히 어렵더라. 왕이 어릴 적 마주쳤던 은보와 성인이 돼서 만났던 여자 은기의 중간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었을 때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며 “저 50%, 감독님 50%로 은보 캐릭터의 중심을 잡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저는 은보다운 성격을 굉장히 좋아한다. 저랑 정반대다. (실제로는) 자기주장이 없는 성격이라 실제로 왈 같은 캐릭터가 있었으면 잡혀 살았다. 은보 캐릭터를 즐겁게 신나서 했다”고 덧붙였다.

김민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민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조선의 왕 이경 역의 김민규는 “이제서야 좀 된 것 같다. 70% 정도다. 은보와 붙는 신이 굉장히 많아지면서 잘 동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이라는 캐릭터는 배우 김민규로서 시청자분들께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캐릭터다. 지금까지 철부지 같고 밝은 면 캐릭터를 많이 보여드렸다면 경이는 이성적이고 단단한 면모가 가득한 캐릭터”라며 “실제로는 저와 굉장히 닮았다. (실제 성격은) 이성적이고 차분한 편인데 (그동안) 밝고 철부지 같은 반대되는 성향을 많이 보여드렸었다. 이번에는 저와 많이 닮은 캐릭터라 연기하면서 굉장히 편했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같이 하는 동료들 덕분에 캐릭터 동화도 쉽게 했다”고 전했다.

도상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도상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재화 역의 도상우는 “재화의 초반 모습이 능글맞고 개구진 부분들이 있어서 제 실제 성격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으니까 쉽게 다가갔다. 나중에 시청자분들이 ‘흑화가 되고 있다’고 많이 말씀하시더라. 흑화 된 모습이 많이 기대된다”며 “고민을 많이 했다. 눈빛이나 표정, 말투를 다르게 표현하고 싶어서 감정선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미리 준비했다. 그래서 지금은 7~80% 정도는 됐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알렸다.

조영지 역의 이열음은 “초반의 영지는 굉장히 귀엽고 순수하고 통통 튀는 어린 느낌이 강했던 아이다. 그런데 점점 사랑받지 못하면서 여자로서 변해가는 감정선이 있다. 그러면서 실제로 조금 우울해지는 것도 있었다. 감기도 걸리고 살도 빠지면서 그런 것들이 많이 작용했다”고 고백했다.

김송이 역의 이화겸은 “송이한테 동화되면 안 되는 캐릭터이긴 하다. 촬영을 마치고 집에 갔을 때 눈을 홱 뜨면 ‘너가 송이인 줄 알아’라고 한다”며 “눈빛이 평소보다 날카로워졌다. 캐릭터에 70% 정도 동화됐다”고 말했다.

이시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시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왈 역의 이시언은 젊은 배우들과 다른 답변을 내놨다. 이시언은 “왈은 상놈이다. 말투를 다른 분들과는 다르게 하려고 시작하기 전부터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런 부분들에 중점을 많이 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시언은 “동화되었다는 표현이 굉장히 조심스럽다. 감히 동화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없다. 수많은 작품들을 하면서 동화됐다고 생각할 만큼 그 정도의 내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배님들한테 물어봤더니 ‘들어간 적이 없는데 뭘 벗어나’라고 하셨다. 그게 꼭 못 들어갔다고 해서 잘못된 게 아니다. 들어갔다고 해서 스스로 과대포장한 것도 아니다. 저는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평은 시청자분들이 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진세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진세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배우들은 2막 관전포인트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세연은 “대본을 봤을 때는 몰랐는데 멜로가 늦게 나온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제 은보도 경이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다. 오해가 풀렸으니 앞으로 멜로가 많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규는 “‘꿀’이 가장 중요하다. 작품에서 매너적인 부분도 있지만 이중적인 모습이 있다. 멜로, 로맨스 신들을 떠나 모든 신들에서 눈빛에 강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꿀’이 더 가득해질 것 같다”며 “작품에서 ‘간택’이 된 후로도 여인들의 전쟁이 계속된다. 왕과 대군의 대립도 관전포인트다. 다방면으로 여러 사람들과 싸우게 되는 그런 부분들이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고했다.

도상우는 “가면 갈수록 처절해지고 복수심에 불탄다. 은보에 대한 순수한 연정이 무너지면서 달라지고 흑화하는 모습을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싶다”고 알렸고, 이시언은 “제가 굉장히 중요한 칼을 쥐고 있다. 기여도가 50% 이상이지 않을까 싶다”며 “제 연기는 변하지 않고 똑같다. 왈이 돌아다니면서 뭔가를 해결하니 활약을 기대해 달라. 개인적으로 도상우의 흑화가 굉장히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열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열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열음은 “영지가 초반에 어린 느낌이 있었다. 말투도 어떻게 보면 사극이 아닌 느낌이 강했다. 사랑받지 못하고 제 앞에서 저를 보지 않고 은보 언니만 바라보는 왕을 바라보며 영지의 마음이 점점 흑화 아닌 흑화가 된다. 그러면서 보여지는 말투나 행동들이 어른스러워졌다”며 “확 변하는 모습이 있다. 감정선이 예민해지고 행동들이 많이 바뀌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캐릭터, 배우들이 2부에서 초반이랑 많이 달라진다. 그런 부분이 또 다른 매력을 주지 않나 생각이 든다”며 “배우들이 경험과 상황에 맞게 변하는 게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했고, 이화겸 역시 “각 캐릭터의 매력이 변화하고 더 짙어지는 게 관전포인트다. 사건 스케일이 커지고 긴장감이 훨씬 더 높아지는 게 시청자분들께서 재밌게 봐주실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화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화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현재 ‘간택’은 닐슨코리아 기준 8회 전국 시청률  4.1%, 자체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입소문 비결에 대해 진세연은 “정말 재밌어서가 아닐까 싶다. 작가님의 멋진 글, 감독님의 화려한 연출, 배우들과의 호흡이 정말 잘 살아서 열심히 하는 만큼 좋은 입소문이 많이 탄 것 같아서 지금 정말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민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좋은 글, 좋은 연출자, 배우들의 화합이 잘 적용돼서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된 게 아닌가 싶다”며 “일단 정말 재밌다. 우리 작품은 뒷얘기가 궁금해지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이 잘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도상우 역시 “빠른 전개가 아닌가 싶다. 후반부로 갈 때 전개가 빨리 진행되니까 남은 회마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열음은 “현장 분위기도 많이 반영됐다. 우리가 빨리 친해질 수 있게 만들어주신 현장 스태프님들, 감독님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해서 잘 나왔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시언은 “저는 정말 한 게 없다. 우리 배우분들이 정말 잘 해주셔서 시청자분들이 좋아하시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화겸은 “‘간택’이라는 소재가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사극을 많이 봤었는데 간택을 위주로 하는 사극은 처음 봤다”며 “왕이 예지몽을 꾼다던가 여자 주인공이 쌍둥이인 부분이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와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민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특히 김민규는 시청률에 대해 “물론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저는 어느 순간부터는 시청자로서 작품을 같이 보고 있다. 본방사수를 딱 한 번 놓쳤다. 촬영하다 놓치게 됐다”며 “배우들이랑 본방송을 다 같이 볼 때도 몇 번 있었다. 시청자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고정 시청자분들은 확보가 됐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에게만큼은 경이로서 ‘간택’의 재미와 매력들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진세연은 전 작품과 ‘간택’의 시청률을 비교하는 질문에 “굉장히 어렵고 조심스럽다. 전 작품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었기 때문에 감히 ‘대본을 넘어선다’는 얘기는 못 드린다”며 “그래도 드라마 팬들이 늘고 있고 재밌게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그런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 매회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엔딩이 매번 나온다”고 알렸다.

‘간택’은 무엇보다 배우들의 화합이 돋보이는 드라마다. 김민규는 “현장에서는 매 순간이 에피소드다.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서로 정말 친하다 보니까 조금만 실수를 해도 웃음이 터지면서 NG가 난다. 제가 웃음이 많아서 NG를 많이 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시언-도상우-김민규-진세연-이열음-이화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러한 현장 분위기답게 배우들은 모두 포상휴가를 바라고 있다. ‘간택’ 배우들은 시청률 7%가 넘으면 포상휴가를 가기로 드라마 자체 목표를 세웠다.

이시언은 “목표 시청률은 7%다. 포상휴가를 보내주기로 약속했다. 개인적인 의견은 7%를 예상하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넘으면 더 좋다”고 말했고, 도상우 역시 “저도 7%를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 추위와 싸우고 있다. 끝나면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고 알렸다.

김민규는 “배우들과 다 같이 따뜻한 바다를 보고 싶다. 장난삼아 우리끼리 시청률 얘기를 하면서 7%가 넘으면 포상휴가를 간다는 말이 나왔다”며 “처음에 우리끼리 ‘시청률이 얼마쯤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보다는 ‘정말 잘 돼서 포상휴가를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를 꿈꿀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그 정도의 시청률을 바라고 있다”고 동의했다.

진세연은 “사실 다 같은 마음일 거다. 포상휴가 기준점이 있기 때문에 그 시청률만 넘으면 몇%가 되든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고, 이열음은 “포상휴가를 정말 가고 싶다. 7%가 나오면 모두가 다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이화겸은 “처음에는 7%가 큰 욕심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2부 뒷부분 대본을 보니까 정말 재밌어서 감히 그 이상을 넘볼 수 있지 않나 욕심을 부려본다”고 밝혔고, 김민규는 “포상휴가를 배우들과 다 같이 가고 싶다는 게 현장 분위기가 좋다는 거다. 고생한 걸 풀어버리고 싶어서 다 같이 떠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 이화겸 등이 출연 중인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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