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가 화제인 가운데, 호랑이가 나오는 다른 영화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인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의 가족이 동물을 싣고 이민을 떠나던 도중 폭풍우를 만나 배가 침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중 홀로 살아남은 사람은 바로 파이다. 그리고 뱅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가 있다. 한 명의 사람과 한 마리의 동물이 함께 배에 남아 판타지 같은 광경을 만나면서 새로운 전개를 이어나간다.
‘라이온 킹’으로 대표되는 사자 주인공의 영화처럼 호랑이가 메인으로 나오는 작품에 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국내 영화 중에는 ‘대호’가 있다. 192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 최후의 호랑이 대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이중 명포수 천만덕 역을 최민식이 맡아 열연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 영화계가 사람 중심에서 동물로도 초점을 넓히며 새로운 호랑이 작품이 나올 수 있겠다는 관측도 들려오고 있다. 지난 15일 ‘해치지 않아’가 개봉했으며 이성민 주연의 ‘미스터 주’ 역시 오는 22일 극장가에서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라이프 오브 파이’는 실화가 아닌 얀 마텔의 소설이 원작이다. 이안 감독은 이 작품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