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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최명길-김한길 이어준 장본인…이혼 후 “두 사람에게 섭섭해” 이유는? (길길이 다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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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길길이 다시 산다’ 황신혜가 길길 부부에게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배우 황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신혜는 요즘 사는 낙을 묻자 “딸인 진이랑 대화를 할 때 너무 재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갑자기 “아니 나는 진짜 형부하고 언니한테 너무 섭섭하다”며 “내가 두 사람 다리 놓아준 사람인데 나 좀 생각 안 해줘요?”라고 투정을 부렸다. 부부가 웃음을 터트리자 황신혜는 “이게 웃을 일이야?”라고 다그쳤다.

최명길이 “그럼 너가 생각하는 최고의 (남자친구) 조건은 뭐야?”라고 묻자 그는 “내가 언제 조건 봤나, 이제는 그냥 같이 취미에 같이 대화가 되고”라고 소소한 조건을 말했다. 최명길은 “딸 진이는 뭐라고 해?”라고 되물었고, 황신혜는 “진이는 엄마 이렇게 아직 이쁠 때 연애하라고 한다”고 딸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 방송 캡처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 방송 캡처

딸이 엄마에 결혼에 대해 염두한 바가 있냐고 묻자 황신혜는 “결혼을 하던, 일단 만나야지 결혼을 하지. 진이는 그런 건 생각 안 한다”며 “(전에) ‘엄마 흉해서 거울을 못 보겠다’고 했더니 ‘아니야 엄마 나이에 너무 대단해’라고 용기를 준다. 자신감을 가지래”라고 딸 자랑을 이어갔다. 

그런 딸 때문에 황신혜는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할머니도 빨리 되고 싶다”며 “저번에 형부가 아들 어진에게 결혼 얘기를 한 게 너무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앞으로 그 낙으로 살 것 같다. (진이 아기를 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겠지? 제가 키워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황신혜는 올해 나이 58세로, 그는 슬하에 딸 이진이가 있다. 이진이는 모델 겸 배우로, 최근 미드 ‘트레드 스톤’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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