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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이웃사촌의 폭행을 견딘 귀농부부, 굴삭기로 사람 친 뒤 "길 비키라고"

  • 김현서 기자
  • 승인 2020.01.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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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제보자들’ 이웃사촌의 폭행을 견디고 있는 귀농부부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제보자들’에서는 이웃사촌과 갈등을 빚는 귀농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제보영상에 따르면 좁은 길에서 마주친 굴삭기가 버킷을 휘둘러 사람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왜 폭행했냐”고 질문하자 "업무방해를 하니까 이 XX아. 내가 폭행을 한 것이 아니고 너 길 비키라고. 쳤어? 네가 굴삭기에 부딪힌거지. XX"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내가 너희들한테 왜 미안하냐. 양심같은 소리하고 있네"라며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보자들’ 캡처

이에 부부는 "이렇게 모욕감을 느끼니까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며 "남편이 자기 발로 정신병원에 가서 입원을 해버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극단적인 선택도 시도했다는 남편. 아내는 "일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갔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그때는 진짜 힘들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를 폭행한 남자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평생을 모아서 이제는 일답게 해보겠다고 싶었더니 저런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서 농장을 강탈 당하고 몇 년째 지금 어렵게 지내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그들만의 세상이네", "충격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보자들’은 일상에서 마주친 감동적인 장면부터 이상야릇하게만 넘긴 기이한 사건의 이면 까지! 당신을 스쳐 갔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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