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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살해교사범 상대 손해배상 항소심 승소…“13억 배상하라 ”

  • 이은혜 기자
  • 승인 2020.01.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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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법원이 배우 송선미 남편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된 40대 남성에 대해 2심에서 유족에게 총 13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14일 오전 서울고법 민사38부(부장판사 박영재)는 배우 송선미와 딸이 A씨(41)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는 "형사재판 내용과 경과에 비춰보면 2심 재판에서 제출한 자료와 주장을 더해보더라도 1심 판단이 잘못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선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선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1심은 A씨가 송선미와 딸에게 각각 7얼 8천여만 원과 5억 3천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형이 확정되면 A씨는 송선미와 그의 딸에게 약 13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A씨는 B씨에게 송선미의 남편이자 조부의 외손자인 C씨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청탁을 받는 B씨는 지난 2017년 8월 서울 서초구 소재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C씨를 찔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조부 재산 문제로 C씨와 갈등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C씨를 살해하면 20억원을 주겠다며 B씨에게 살해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또한 A씨는 조부 소유인 약 600억 상당의 국내 부동산을 빼돌리기 위해 증여계약서를 위조하고 예금 약 3억 4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대법원은 1심 2심과 마찬가지로 A씨의 혐의를 유죄로 봤다. 현재 A씨는 살해 교사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배우 송선미는 1997년 SBS 드라마 '모델'을 통해 데뷔했다. 드라마는 2017년 '파수꾼' 이후 출연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변호텔'로 약 2년 만에 스크린 복귀했다. 송선미는 '강변호텔'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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