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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14살 자폐증 아들 고백 "마음고생 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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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모던패밀리' 오윤아가 자폐증을 앓고있는 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임지은-고명환 부부를 찾은 오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윤아는 14살의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어렵게 꺼냈다. 

오윤아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발달이 늦은 거죠.아무래도 말같은것도 늦고 지금도 말을 잘하진 못하고 그래서 약을 먹다 보니 살도 많이 쪘고 또래들보다 한참 어린 느낌이 많이 든다"고 털어놨다.

MBN '모던패밀리'

이어 "그래서 큰 아이보다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게 편하다.아들이 말을 늦게 하기도 했고 항상 엄마의 스킨십이 필요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이 좀 더 편하다"고 덧붙였다.

오윤아는 아들이 4학년때 또래보다 발달이 늦는거 같아 병원을 데려갔다가 병을 앓고 있다는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를 받아 봐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말을 안하니까 애를 먹었다. 차라리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면 더 했을 텐데 그때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오윤아씨 아들이 14살이라 해서 놀랐다. 27살에 결혼하신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임지은은 "어렸을때 민이가 커가는 건 계속 봤었다. 윤아가 민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윤아가 다시 보였다. 윤아는 아이를 풀어놓고 키운다. 어디든지 다 데려가고 자랑스러워하고 예뻐한다. 아들하고 놀아주려고 운동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07년  1월 5살 연상의 영화 광고대행사 대표와 1년 반 열애 끝에 결혼해 그해 8월 아들을 낳았다. 이후 2015년 성격차이를 이유로 합의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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