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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오빠는 이창훈 “맹구 때문에 갑자기 떠서 힘들어…일반인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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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이미영이 오빠 이창훈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12회에는 배우 이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미영은 김수미, 윤정수, 이진호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정수는 이진호에게 “미영 선배님 오빠가 어떤 분인지 아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진호는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정수는 이미영의 친오빠로 알려진 개그맨 이창훈의 맹구 흉내를 냈고, 이를 본 이진호는 “이창훈 선배님?”이라며 놀라워했다.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이미영은 이창훈의 근황에 대해 “오빠는 지금 그냥 일반인으로 돌아갔다. 연극만 하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무대에서 웃기는 역할 한번 했다가 피디가 픽업해서 코미디를 얼떨결에 시작했다”며 “맹구가 너무 갑자기 뜨는 바람에 진짜 얼렁뚱땅 맹구로 떴다. 오빠도 너무 힘들었다. 자기는 정극을 원했던 사람이어서 미련 없이 어느 정도 하다가 여길 떠났다. 그리고 어느 시기가 되면 정극을 하려고 했는데 맹구가 너무 떠버리니까 안 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내가 그래서 ‘전원일기’ 끝나고 2년 동안 드라마를 안 했다. 일용엄니 잊어버리려고 영화를 했다. 드라마를 안 했다”고 동의했다.

이에 이미영은 “그런데 영화판에서도 오빠는 안 되는 거다. 맹구 때문에. 지금은 그냥 일반인으로 혼자 있다”고 전했다. 또 이미영은 과거 이창훈의 폐암 투병에 대해 “오빠가 살려고 했는지 다른 것 때문에 검사받으러 갔다가 폐암 초기가 발견 된 거다. 그래서 바로 수술 들어가고 5년도 지났고 완치 판정이 됐다”며 “그런데 지금 어떤 사람들은 오빠가 죽었다는 소문이 났더라”고 말했다.

한편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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