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이미영 이혼 사유 재조명…딸이 털어놓은 힘든 속내

(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이미영과 전보람이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속내를 털어놓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티아라 출신 전보람, 이미영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전보람은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김수미는 전보람에게 아빠하고 있다가 왜 엄마한테 오고 싶었냐고 묻자 “그때는 주변에서 (아빠와 사는 게) 그게 맞는 것이라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전보람은 “근데 어리니까 잘 몰랐는데, 느낌으로 엄마가 힘든 걸 느꼈다”며 그때를 회상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와 이별했다면서 우는 엄마를 보며 전보람 또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엄마가 그리웠던 순간들은 떠올리며 “새엄마가 잘해주시긴 했지만, 엄마가 해주는 것과 다르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미영은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사람 소리가 안 났다”고 말했다. 아빠 전영록을 만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너무 바빴고, 재혼해서 가정이 있는 아빠에게 연락하기 힘들었다”며 “홀로 있는 엄마가 신경 쓰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영은 한 방송을 통해 전영록과 이혼 사유에 대해 “사랑이 깨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영록은 이미영과 이혼 후 16살 연하인 오랜 팬과 재혼해 두 사람은 아들 2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