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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쌀롱' 방송인 오정연 "아나운서 이미지를 벗고 싶어 의뢰했다"...서울대 동기 '서인' 아나운서와 동반 출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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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언니네쌀롱’에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했다.

MBC 언니네쌀롱 캡처
MBC 언니네쌀롱 캡처

13일 방송된 ‘언니네쌀롱’에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해 변신에 도전했다. 오정연은 전 KBS 아나운서로 프리랜서 선언 이후 연기부터 예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 오정연은 MBC 아나운서인 서인과 등장해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오정연은 “서울대 체교과 선후배 사이다. 19년지기 의남매다.” 라고 설명했다. 오정연은 “제가 방송인으로 활동한지 5년이 되었다. 그런데 다들 아직도 저를 아나운서로만 보더라. 그런 이미지를 벗고 변신하고 싶어 이렇게 도전하게 되었다.” 라고 설명했다. 서인은 직속 후배인 오정연의 방송 출연을 위해 휴가도 반납했다고. 소식을 들은 홍현희는 “남자가 시간을 쓰는 건 마음이 있다는 거 아니냐.” 물었고 두 사람은 “우리는 정말 의남매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

서인은 “저는 학교 다닐 당시 CC였다. 친하고 아끼는 동생이지만 둘이서 밥 한 번 술 한 번 먹은 적이 없다.”고 말하며 두 사람은 성별을 넘은 우정을 자랑했다. 서인은 “같은 직종에서 일을 하다보니 더 친밀해진 것 같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다.” 라고 설명했다.

오정연은 “저는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이제는 그냥 오정연으로 보여지고 싶다. 아나운서 이미지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영화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강인한 킬러 역할을 맡게 되어서 ‘걸크러쉬’ 이미지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대학교에는 더 순한 인상으로 ‘도를 아십니까’에도 자주 붙잡혔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프리랜서 선언이 부모님의 말을 처음으로 어긴 것이다.”고 고백했다. 변신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초특급 변신 서비스, '언니네 쌀롱'은 매주 월요일 MBC에서 23시 2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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