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우주전쟁'이 13일 오후 8시 슈퍼액션(SUPER ACTION)서 방영된 가운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5년 개봉한 '우주전쟁'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톰 크루즈와 다코타 패닝, 저스틴 채트윈, 팀 로빈스, 미란다 오토 등이 출연했다.
허버트 조지 웰스(H.G. 웰스)가 1898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과 1953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제는 '행성 간 전쟁'으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의 만남이라는 것 때문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모았으나, 사실 외계인과의 전쟁보다는 재난과 가족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의 특성에 실망감을 표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초 국내서는 500만명 이상의 관객 수를 모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종적으로 264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만 퍙단에서는 작품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우호적이었고, 관객들도 작품 자체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좋게 평가한 이들이 많다.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서는 시각효과상과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 작품은 후에 영화 '무서운 영화 4'에서 트라이포드를 아이팟(iPod)과 연결지어 패러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