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판도라’ 정청래 “검찰개혁 핵심은 검찰의 권력 분산”…탁석산-김학용-하태경 ‘설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한울 기자] 13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정청래 전 의원, 탁석산 철학자,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탁석산 박사는 “대한민국엔 데이비드 로스가 필요하다”라는 판도라를 열었다. 로스 이펙트는 리더십 뛰어난 선수 한명이 팀워크에 가져오는 효과를 말한다. 데이비드 로스는 백업 포수에 15시즌 통산 타율 0.229로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도 못 받았었다. 백인계 미국인이고 저액 연봉자이기 때문에 양쪽을 왔다갔다 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탁 박사는 “메이저리그 우승엔 반드시 중재자가 필요하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새로운보수당 창당은 실책이자 패착이라고 본다. 국민은 보수가 하나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보수, 진보 무너지지 않는 30% 지지층이 있다. 새로운 당을 만들어 중도를 흡수해보자는 것일텐데 국민들은 이 당도 싫고 저 당도 싫고 국민은 양 극단의 정당보다 중간자 역할 당을 원한다. 시시비비 가리는 역할이 필요한 것이다. 

MBN ‘판도라’ 방송 캡처
MBN ‘판도라’ 방송 캡처

하태경 의원은 “중간지대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새로운보수당을 만들고 두 가지 길이 있다. 아직도 논쟁이 있다. 한가지는 좋은 제 3당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당이 잘할땐 여당편을, 야당이 잘할땐 야당편을 드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의 변화 가능성이 없다면 그 길을 갈 수 있다. 또 한가지 논의는 대통령 견제할 강력한 보수 대통합이다. 만약에 우리가 야당 전체를 우리의 마중물로 혁신시킬 수 있으면, 혁신적 통합이 가능하면 혁신적인 통합이 더 큰 통합이다. 양보다는 질이라는 입장이다. 보수 재건 3원칙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는 것이다. 지난번에 황교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보수 통합에 진정성은 있다고 판단됐다. 진정성은 있는데 힘이 모자란다는 판단이다. 대화를 해보려고 하는 단계에 있다. 한국당이 우리가 기대한만큼 변화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가능성은 확인하고 있다. 통합 상대들의 상황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탁 박사님 말씀엔 원론적으로는 찬성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 대통령 중심제에서는 국회의원의 숫자가 중요하다. 더불어민주당이 4+1체제를 통해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그래서 저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분명히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통합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통합에 이런저런 걱정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문 정권에 경종을 울리고 싶은데 자유한국당만 가지고는 안 된다, 새로운보수당 가지고도 안된다, 안철수가지고도 안된다 하시는데 결국은 국민은 현 정부 실정을 견제할 강한 야당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범 여권 내에서도 문 정부 실정 비판 세력이 모여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바라는 길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대한민국은 대통령 중심제 국가다. 대통령이 속한 여당이 절대 권력을 행사해왔다. 그것을 견제하고 반대하는 데에 야당은 급급하다. 여vs야 양당구조 정치 토양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 정청래는 “검찰개혁의 핵심은 검찰의 권력 분산이다”라는 판도라를 열었다. 정청래는 “재판장에서 보면 판사가 갑이고 검사가 을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번에 그것을 깨는 사건이 터졌다. 검찰 권력의 오남용을 떠나서 판사까지 검사들 자기 뜻대로 해주지 않으면 수사를 하는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우리가 불만이 있어도 맘에 들지 않아도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이야기하는데 검찰이 수사하겠다는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