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퍼시픽 림’이 13일 오후 8시 채널CGV서 방영 중인 가운데,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3년 개봉한 ‘퍼시픽 림’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찰리 허냄, 이드리스 엘바, 찰리 데이, 키쿠치 린코 등이 출연해 작품을 빛냈다.
태평양 심해에서 외계와 통하는 포탈이 생기고, 그곳을 통해 카이주(괴수)라 불리는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침공하자 인류는 예거라는 거대 로봇을 만들어 이에 맞선다는 것이 주된 내용.
'신세기 에반게리온', '고질라' 등의 일본 괴수물이나 메카물을 떠올린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 때문에 관객들의 평가가 양 극단으로 갈렸다.
1억 9,000만 달러의 적지 않은 제작비가 투입됐는데, 북미서 1억 180만 달러, 월드와이드 4억 1,1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해 다행히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서도 무려 25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고, 이 덕분에 3부작으로 제작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2편인 ‘퍼시픽 림 : 업라이징’이 엄청난 혹평을 받은 것 때문에 3편의 제작이 불투명해졌다.
다행히 넷플릭스가 제작사인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와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시즌 2까지 제작한다고 발표했으며, 2020년 중에 공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