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심지호가 설정환과 이유진이 다투는 것을 보고 정유민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55회’에서는 정숙(김미라)는 규철(김규철)과 여주(김이경)가 없는 집을 뒤지다가 갑자기 집을 찾아온 여원(최윤소)와 마주치게 됐다.
정숙(김미라)은 지난 밤에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았고 "돈 나올 구멍 찾았으니까 시간 좀 줘요"라고 하면서 정체가 시인이 아닌 사기꾼임이 드러났다. 여원(최윤소)은 어질러진 집안을 보고 깜짝 놀랐고 정숙은 "집안 청소를 하려고 했는데 우리 집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고 거짓말을 했고 여원은 수상하기 생각했다.
천동은 여원 점심식사에 대해 얘기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 선화(이유진)이 들어와서 둘을 보게 됐다. 여원은 천동의 애교와 자상함에 "어떻게 팀장님이 여태 모태솔로였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천동은 "다 여원 씨라서 그런거다. 사랑에 빠지면 다들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고 순간 선화가 "오빠"라고 부르며 들어왔다.
천동은 동생 선화를 보고 깜짝 놀라며 "함께 식사하러가자"라고 했고 선화는 거절을 하며 여원에게 싫은 내색을 했다. 이에 천동은 복도로 나와서 선화에게 "그러지 마"라고 했는데 선화는 "오빠가 나한테 여원 언니 사귄다고 말도 안했다. 그때 보지 않았으면 말하지 않을것이지 않냐?"라고 하며 화를 냈다.
이때 지훈(심지호)가 나타나서 둘의 다툼을 말렸고 지훈은 수지에게 "내가 가장 아끼는 동생이 천동과 선화인데 둘을 이간질 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또 수지는 지훈에게 "내가 말했지 않냐? 어떻게 해서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거다"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