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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유재석), 라면 100인분 끓이다가 急 분노…‘화내면서도 다 해주는 츤데레 유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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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산슬이 화가 많이 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BC 구내식당에서 라면을 요리하는 유산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산슬은 라면을 직접 끓이며 퍼주는 ‘주방장’으로 변신했다. 총 100명을 서빙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서빙에도 유산슬은 한 그릇도 대충 하지 않는 정성을 보였다.

MBC '놀면 뭐하니? - 뽕포유'
MBC '놀면 뭐하니? - 뽕포유'

그러다가도 문득 화가 나는지 김태호 PD를 겨냥한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모든 프로젝트의 진행이 김PD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현실에 수긍하고 묵묵히 라면을 끓여 안타까운 웃음을 자아냈다.

MBC 직원들은 유산슬의 달력을 직접 들고 와서 보여주는가하면, 그의 노래인 ‘사랑의 재개발’을 틀어 응원하기도 했다. 어떤 직원은 “MBC 입사 이후 가장 큰 복지다”라고 말하며 유산슬을 치켜세웠다. 그러나 반면 유산슬은 지금 이 순간이 데뷔 후 가장 큰 위기인 상황이었다.

누리꾼들은 “유느 화내도 괜찮아요. 귀여우셔”, “말이 쉬워 100개지 진짜 장난 아님”,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웃으면서 한다. 죄송하니 새해 복 많이 받으라니 맛있게 먹으라니. 생활 속에 안 베이면 저렇게 못 함”, “바쁜 와중에도 한 분 한 분 다 인사해주시네”, “유느님의 인간미 있는 라면 100인 분”, “진짜 화내면서 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함”, “일은 많은데 화는 나고. 충분히 공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놀면 뭐하니? - 뽕포유’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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