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월 13일 ‘우리말겨루기’에서는 휴가를 간 엄지인 아나운서 대신 진행한 윤수영 아나운서가 시청자 문제를 소개했다. ‘내비치다’와 ‘내비추다’ 중 옳은 말은 무엇일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내비치다’가 옳다.
그 외에 눈길이 가는 문제로는 다음과 같다. 매우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모양을 뜻하는 한자어 부사는 애지중지. 변화된 새로운 시대의 풍조에 낡고 뒤떨어진 생각이나 생활 방식으로 대처하는 일을 뜻하는 명사는 시대착오.
참고로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을 이르는 명사는 온고지신.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음을 이르는 명사는 송구영신. 어떤 일을 하거나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나 희망을 이르는 의존 명사는 여지.
발전이 없는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은 겨울잠. 남이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곁에서 지지하여 도와주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은 지원군. 사회적 관심이나 흥미을 이르는 명사는 각광.
바라는 정도에 아주 못 미쳐 애타는 마음을 이르는 명사는 감질. 속내를 알아보거나 서로 비교하여 이리저리 헤아려 보는 일을 이르는 명사는 저울질.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은 허수아비.
KBS1 ‘우리말 겨루기’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