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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 네티즌수사대가 밝힌 결과는? "트렌스젠더거나 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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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지난 1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 후속을 다룬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과 11월 두 번에 걸쳐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일어난 미제 살인사건을 말한다. 

지난 2006년 세 번째 피해자가 발생할 뻔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피해자 박 모씨는 범인의 반지하 집에서 탈출해 숨은 계단에서 엽기토끼 스티커가 부착된 신발장과 다수의 노끈들을 봤다고 증언했으나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후 제작진은 14년 만에 용의자를 목격했다는 새로운 제보자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해당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 몽타주를 작성하고 신정동 인근에서 성폭행 전과로 복역했던 용의자 2인조(가명 배영호, 장석필)를 찾아갔다.

배영호 씨는 제작진을 보자마자 "때릴 수도 없고, 미치겠네. 들어와 봐요 일단. 짜증나네"라며 불쾌해 했다. 대화 후 배영호 씨 집안에 들어간 제작진은 생존자가 증언했던 수많은 노끈들을 포착했다. 배영호 씨는 "노끈들은 강아지 장난감"이라 주장했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그알' 특징이 있다. 완벽히 범죄자라는 확신이 들면 단서 같은 거 흐릿하게 보여준다. 빼박이네(빼도 박도 못한다). 넌 이제 큰일났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이 나간 직후 일각에서는 용의자들을 게이라고 추측했다. 네티즌 C씨는 "(용의자들이) 여성의 신체를 훼손했는데 성폭행 흔적은 없고 피해자 음부에 있던 생리대는 다른 두 종류여서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생리대 외에 다른 생리대가 있었다는 점에서 범인이 여성 생리대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남자 둘이 같이 살고 있고 공범이면서 한 명은 10년도 전에(남자가 화장하는 것을 꺼려하던 시절) 화장을 하고 있던 점 등 이런 것을 감안해서 트렌스젠더가 되고 싶은 남자거나 여성에 대한 적대심이 있는 게이 같다. 그러니까 '난 여자로 태어났어야 했는데' 이런 심리에서 온 여성에 대한 질투심, 적대심, 이런 게 생겼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거 왜 못잡아?", "소름 끼쳐. 글 보니까 더 소름돋아", "읽고 보니 진짜 게이 같다", "끈 나온 것만 봐도 빼박이지. 안 잡고 뭐해?", "대박. 우리나라사람들 진짜 똑똑해", "와 헐.....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작진과 경찰은 2인조 범죄자와 '엽기토끼 사건'과의 연결고리는 못 찾았으나 DNA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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