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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 첸, 결혼-혼전 임신 동시 발표…팬들은 ‘축하와 패닉’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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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올해 나이 29살. 현역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첸(본명 김종대)이 결혼을 발표했다. 첸은 결혼 발표와 동시에 혼전 임신까지 동시 고백했다. 첸의 결혼 발표 및 혼전 임신 소식에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13일 오후 첸은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를 통해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손편지를 공개했다.

같은날 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엑소(EXO) 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M 측은 첸이 팬클럽 커뮤니티에 남긴 자필 편지 내용과 이미지 파일까지 첨부했다. 또한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면서도 첸이 앞으로도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첸이 결혼 소식과 혼전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국내 최정상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중 처음으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팬들의 반응은 확연하게 갈리고 있다.

첸의 결혼 발표 이후 팬들은 "축하한다", "사생활이니 존중한다", "행복하길 바란다", "책임감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용기가 필요했을텐데 응원하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첸의 결혼과 혼전 임신 발표에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이들은 "나는 연애도 지금 알았는데, 결혼이랑 임신 소식이 같이 들리네", "놀라운 정도가 아니라 황당하다", "사과 한 줄 없이 축복만 바라네", "왜 미안하다는 말은 없어?"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인 첸은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 시우민과 디오(도경수)에 이어 올해부터는 엑소 멤버들의 본격적인 '입대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엑소 첸은 결혼식 이후 군대에 입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혼 소식과 2세 임신 소식을 전한 첸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가게 될지, 그에 대한 반감을 보이는 팬들의 마음까지 모두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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