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이엔오아이(ENOi) 라온이 하드한 안무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이엔오아이(ENOi)(라온, 하민, 제이키드, 도진, 진우, 건, 어빈) 첫 번째 미니앨범 'Red in the Apple(레드 인 디 애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엔오아이는 첫 번째 미니앨범 'Red in the Apple'을 통해 사과를 메타포로 하여 그들이 지금의 시선에서 느끼고 고찰할 수 있는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랑은 분명 욕구에서 시작된다는 깨달음, 나를 바라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 따라서 욕심은 나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색깔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시작점이 된다는 생각을 담아냈다. 또한 결과적으로는 사랑과 그를 위한 열정에 대한 양면성을 심도 있게 풀어내고자 한다.
특히 이번 앨범의 기획에는 리더 라온이 참여해 이엔오아이만의 세계관을 투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이번 앨범의 '20세 대학생'의 콘셉트는 '변화와 선택의 순간에 사과와 함께 했던 몇몇 철학적 인물들과 닮아있는 것 같다'라는 멤버들의 생각에서 착안했다.
앨범에는 시작, 탄생, 열정, 욕심 등의 의미를 담은 첫 번째 트랙 '사과', 그를 느끼고 행동으로 옮기는 타이틀곡 '발칙하게', 그 감정들이 마음속에 담겨만 있을 때 느꼈던 답답한 기분들을 나타낸 '방백', 마지막으로 사랑이 보이지 않는 불안과 이루지 못한 열망을 뒤로하고 억지로 잠을 청해야 했던 밤 시간을 표현한 '&NDiNG(엔딩)'까지 총 네 곡이 담겨있다.
특히 타이틀곡 '발칙하게' 무대에서는 넓은 동선과 함께 멤버들과 합을 맞추는 부분과 칼군무 등 하드한 안무가 돋보였다. 라온은 "첫 'Bloom' 데뷔를 했을 때 저희 안무를 가르쳐줬던 선생님께서 "초등학교 3학년보다 부족하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게 좋은 가르침이 됐다"며 "'Bloom'때는 1800번씩 추고 데뷔를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발칙하게;도 천 번 정도 추고 데뷔를 했다. 안무가 격하다 보니까 라이브가 힘들었다.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라이브를 잘할 수 있도록 힘 조절을 하는데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다치면서, 몸으로 깨우치면서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엔오아이(ENOi)은 첫 번째 미니앨범 'Red in the Apple(레드 인 디 애플)'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