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제보자들’ 출산 9시간만에 사망한 산모에 대해 산부인과가 입장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출산 후 사망한 산모에 대하 산부인과가 "책임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산모의 동생은 "출혈이 생겼는데 왜 바로 전원조치가 안 내려지고 병원에서 잡고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남편 역시 "정상적인 산모라면 아이가 궁금해서 아기 상태를 먼저 물어볼 것 같은데 아무 말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남편과 동생은 병원을 다시 찾았다. 동생은 "여기에 다시 온 다는 것도 매형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오면서 진짜 심장이 떨린다"고 창밖을 바라봤다.
이와관련 산부인과 원장은 "우리가 지금 피해보고 있다. 환자들이 다 떠나고 이러면서 은행에 빚내서 당분간 병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장님께서는 병원 쪽만 피해를 보는거고 저희는 피해보는게 없냐"고 묻자 원장은 "그게 왜 피해냐"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그 경험없는 의사가 말 한마디 한 것 가지고 일찍 보냈으면 어떻게 살려, 진단을 못하고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어 "(1%의 책임도) 없다. 저는 1%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원장 태도뭐지" "자기가 담당했던 산모가 죽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보자들’은 일상에서 마주친 감동적인 장면부터 이상야릇하게만 넘긴 기이한 사건의 이면 까지! 당신을 스쳐 갔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