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국내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본명 송복희·93세)가 오늘(13일) 퇴원했다. 지난 달 31일 한양대학병원에 입원한 지 2주 만이다.
송해는 당초 이번 주 수요일인 15일경 퇴원할 예정이었지만, 13일 오전 전격 퇴원 수속을 밟았다.
입원 당시 당초 폐렴으로 알려졌던 송해는 가벼운 감기몸살로 확인됐고,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강 호전이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들에겐 입원이 필요치 않는 감기몸살 증상이었지만, 고령인 점을 감안해 입원 치료를 받은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송해의 소속사 측은 "송해가 오늘 오전 퇴원했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다 다음 '전국노래자랑' 녹화 때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해는 다음 녹화가 진행되는 2월 15일 복귀할 계획이다.
1927년생인 송해는 1955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진행 중인 최고령 현역 방송인이다. 올해는 '전국노래자랑' 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월엔 12일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KBS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한 설특집 녹화 외엔 특별한 일정이 없어 2월부터 방송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송해는 지난달 31일 감기몸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폐렴과 합병증 증상도 보여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