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김민준의 스페셜 MC로 출격해 화제다.
결혼 3개월차인 배우 김민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 후 달라진 일상부터 처남 지드래곤과 일화까지 공개했다.
김민준은 지드래곤과 첫 만남에 다소 어색하고 걱정됐지만, 이미 지인들에게 자신에 대해서 물어보고 서류 전형에서 합격한 상태여서 안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민준은 "처남이 은근히 저랑 성격이 비슷하다. 무신경한 척하면서 챙겨준다"며 "누나랑 마주칠 때 모자 두 개를 툭 던져서 누나가 '이게 뭐냐고' 물으면 '하나 매형 줘'라고 말하더라"고 언급했다.
MC 서장훈이 "언제 결혼을 결심하게 됐냐?"고 묻자 민준은 "두 번째 만나는 날 아내가 밑반찬을 챙겨서 줬는데, 집에 가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을 먹는 순간…아, 이건 평생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개팅 전 아내가 이미 자신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마 '고쳐쓸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 장면은 이날 15.6%까지 치솟으며 분당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마지막으로 '2019년 SBS 연기대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열혈사제'의 음문석이 '미운 남의 새끼'로 첫 합류하는 장면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음문석의 자취 열혈 라이프는 오는 19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우리 새끼'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