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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몽타주 공개…성범죄자 알림e 마비 "유력 용의자 재작년 출소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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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방송되면서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는 폭주해 서버가 열리지 않는 현상이 일어났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엽기토끼 살인사건'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엽기토끼 살인사건'은 나무로 된 신발장에 '엽기토끼'의 스티커가 붙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당시 사건을 맡았던 윤경희 형사는 "절대 초범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기간을 살펴봤을 때 동일범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2005년 6월 20대 여성 A 양이 인근 주택가에서 끈으로 쌓여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11월 20일에 40대 여성 B씨가 비닐에 포장하듯 싸여 숨진 채 발견됐고, 2006년 5월 31일 3차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과 관련해 정우정 경감은 "서울 양천구에 있는 모 초등학교에 은신했다고 진술하는데, 그 초등학교에서 한 100m 떨어진 반지하 가구에서 범행을 했었고, 강도강간 범행을 한 동네에서 혼자가 아닌, 두 명이서 합동해서 하는 경험은 그리 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몽타주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몽타주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캡처

두 사람은 2008년 신정동 일대에서 강도강간을 저질렀으며 1차 사건의 피해자인 권모씨의 집에서 가까운 곳에 거주했던 점도 의혹을 증폭시켰다. 2008년 C씨는 신정역 부근에서 술 취한 여성을 보고 뒤따라가서 친구 D씨를 불러냈다.

여성이 문을 잠그지 않고 잠이 들자 뒤따라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했고 피해자가 반항하자 샴페인 병으로 피해자 머리를 때리고 피해자의 카드로 250여만 원을 인출했다. 이 사건으로 검거된 C씨와 D씨는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올해 출소 예정이며, D씨는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출소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이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접속해 그들을 검색하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성범죄자 알림e'가 오르내렸다. 여성가족부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는 범죄자 정보를 누르면 이름과 나이, 키, 몸무게, 얼굴과 전신사진 등 신상정보와 위치추적 전자장치 착용여부, 성폭력 전과 등을 확인 가능하다.

'성범죄자 알림e'는 관련 정보를 캡처해 지인에게 보내는 것처럼 제3자에게 내용을 공유하면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엔 '성범죄자 알림e' 정보 공유하면 처벌하는 제도를 보완해 달라’는 취지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여가부가 올 상반기부터 성범죄자 우편고지를 모바일 전자고지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정보 공유 논란은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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