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한 방송에 출연한 핲기가 화제다.
방송을 통해 자신이 배우임을 밝힌 그는 ‘무명 단역 배우’라는 수식어에도 눈에 띄는 씬스틸러로 눈길을 끌었다.
박보영이 출연한 한 드라마에 출연한 핲기는 극중 도봉순(박보영)이 강력한 힘에 의해 공사장을 밀어버려 다친 한 공사장 인력 직원으로 등장했다.
상대 배우의 등장에 아무렇지 않게 "뭐야 이거", "나를 보고 얘기해"라며 애드리브를 날리는 핲기의 모습과 그의 코멘트는 "애드리브도 잘 받아주는 촬영장이었다"는 것. 이후 입원환자로 등장했던 핲기는 꾸준히 해당 드라마에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유승호가 출연한 드라마에서는 직접 손톱깎이를 준비해 열연하는 폭력배로 열연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분량 뿐만 아니라 직접 애드리브와 소품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인 것.
또한 핲기는 과거 백상예술대상 당시 실제 배우들을 울린 무명, 단역 배우들의 공연에 참여한 모습까지 공개했다. 노래까지 수준급인 그의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배우 김혜수는 많은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방송 보고 왔다", "드라마 출연 많이 하셨네요", "핲기 너무 반가워요", "멜로를 찍어도 잘어울릴 듯", "멋집니다", "배우의 길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우 핲기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핲기는 13일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직업과 배우에 대한 소회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