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유튜버 아임뚜렛이 지난 10일 마지막 인사를 건넨 가운데 채널명과 유튜브 채널 아트가 변경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아임뚜렛 유튜브 채널은 '젠이뚜'로 변경됐다. 채널아트는 파릇파릇한 식물 사진으로 대체됐다. 1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들어가 봐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올라왔던 영상은 전부 내려간 상태.
이같은 아임뚜렛의 근황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반응이 쏟아졌다. 이용자들은 아임뚜렛이 기존 수익이 창출되자마자 채널을 폭파한 것 같다고 반응했으며, 바뀐 채널명이 '젠이뚜'라는 것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다. 또한 바뀐 채널명으로 다시 아임뚜렛이 유튜버로 활동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됐다.
앞서 아임뚜렛은 지난해 12월 인기가 급상승한 유튜버다. 틱 장애(뚜렛증후군)가 있음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영상을 올리며 많은 이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틱 장애를 연기한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아임뚜렛은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면서 내 증상을 과장한 건 사실"이라 말했다.
이후 아임뚜렛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과 정황들이 포착되자 그는 지난 10일 간단한 공지와 함께 행적을 숨겼다. 이날 아임뚜렛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안녕히 계세요"라는 짤막한 말과 함께 채널에 올라와 있던 모든 영상을 삭제했다. 무수한 논란에도 그렇다 할만한 해명을 내놓지 않은 그의 일방적인 공지 한 줄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이용자들은 "아임뚜렛 진짜 무책임한 사람이네", "끝까지 믿고 기다린 나만 바보됐네", "띄어쓰기 저렇게 한 것도 손가락에 틱 와서 그래?", "진짜 끝까지 별로다", "공지 성의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