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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진모 등 연예인 폰 해킹? “비밀번호 교체, 이중 인증, 최신 버전 업데이트”…‘김현정의 뉴스쇼’ 김승주 교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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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탄핵의 강(이정현)’, ‘[토론] 윤석열 징계? 안철수 컴백(설훈vs주호영)’, ‘연예인 폰 해킹, 대비책은?(김승주)’, ‘[여론] 추미애표 검찰인사 찬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지난 주말 주진모 등 연예인 약 10명의 휴대폰이 해킹이 돼 그 속에서 나눈 사적인 대화가 유출돼 일파만파 퍼져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주진모는 해커에거 10억 원 이상을 요구 받았는데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해킹은 정확히 휴대폰이 아니라 휴대폰에 연결된 클라우드 서비스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연예인 폰 해킹, 클라우드는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김승주 고려대 교수를 연결했다. 그는 “(해당 사건을) 지금 아직 조사 중이니까 확정된 건 아니다. “내 휴대폰에 있는 전화번호부 목록이라든가 아니면 캘린더 일정 아니면 메시지 내용. 이런 것들을 클라우드와 연동시켜서 자동으로 백업되도록 해 놓을 수가 있다”며 “아마 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서 백업해 둔 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고 지금 보고 있는 것 같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김승주 교수는 “클라우드 자체가 직접적으로 해킹을 당했다 그러면 피해 범위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났어야 된다. 그런데 이게 특정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나타난 걸로 봐서는 클라우드 자체가 해킹당한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또 “많은 연예인분들이 무슨 스마트폰이 뚫렸다, 페이스북이 뚫렸다, 트위터가 해킹당했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신다. 그런데 조사를 해 보면 진짜로 해킹당했다기보다는 다른 사이트의 아이디하고 패스워드를 쓰던 것을 해커가 그걸 알아낸 거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아이디하고 패스워드를 똑같이 삼성 클라우드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도 똑같은 아이디하고 패스워드를 썼던 거다. 그럴 경우에 아이디하고 패스워드 도용이 일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무리 잘 만들어도 아이디하고 비밀번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이건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다. 그래서 애플 같은 경우에는 이중 인증이라 그래서 아이디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되지만 또 다른 인증을 또 거쳐야 된다. 예를 들어 SMS 문자 메시지 같은 걸 확인한다든가, 삼성 같은 경우도 그렇게 이중 인증을 제공합니다마는 아이폰하고 다른 건 아이폰은 의무적으로 전부 다 이중 인증을 해야 된다. 삼성은 사용자가 선택해야 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본인만의 규칙을 만들어서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바꿔주시라 하는 게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이중 인증이라고 하는 걸 가급적 켜두시는 게 좋다. 그래서 요새는 워낙 해킹이 발달했기 때문에 비밀번호 외에도 생체 인식이라든가 SMS 문자 확인이라든가 별도의 인증 수단을 추가로 더 하나 하시는 게 좋다.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스마트폰 OS하고 앱은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두셔야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업데이트) 공지가 뜨면 즉각적으로 업데이트하셔야 된다. 실제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만 잘돼 있어도 우리 무슨 스미싱 문자를 통한 해킹 이런 얘기 많이 나오는데, 조금 있으면 구정도 있고 하니까. 그런데 업데이트만 잘돼 있어도 이런 스미싱 문자를 통한 해킹의 95-96% 이상은 견뎌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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