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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정현 “불출마 선언 않고, 험지 출마로 심판 받을 것” 선언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20.01.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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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정현 무소속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탄핵의 강(이정현)’, ‘[토론] 윤석열 징계? 안철수 컴백(설훈vs주호영)’, ‘연예인 폰 해킹, 대비책은?(김승주)’, ‘[여론] 추미애표 검찰인사 찬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4.15 총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가 일단락 되고 나면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총선 체제에 돌입할 형국이다. 보수 진영의 가장 큰 숙제는 통합으로 거론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주에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했는데, 통합의 대상과 범위를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새로운보수당이 내건 선결 조건이 “탄핵의 강을 건너자”인데, 과연 모든 보수 세력이 동의할 것인가 하는 점이 난관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보수통합, 탄핵의 강 건널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무소속 이정현 의원을 연결했다. 그는 최근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신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장본인이다.

2017년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후 약 3년의 세월을 보낸 이정현 무소속 의원은 우선 “그동안 제가 정말 실수도 많고 과오도 많고 미련하기도 하고 또 지혜롭지도 못하고 해서 많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드리고 했었는데. 그동안 많은 공부했다. 감사하다”며 오랜만의 방송 출연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이정현 의원은 “지금 이 방송을 듣고 계신 분들께 제가 한번 재미로 여쭤보고 싶다. 혹시 보수인가? 그러면 보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하실 수 있으신지. 진보인가? 정말 보수하고 함께할 수 없고 진보라는 것에 대해서 일관되게 그렇게 가실 수 있을 것 같은가? 제가 36년을 정치를 했는데 진보, 보수 구분 못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보와 보수, 진영으로 나눠가지고 죽느냐 사느냐로 싸우는데, 사실상 진보하고 보수가 뭔지도 모르고 싸우고 있는 그런 정치권에 대해서 이제 진보와 보수를 다 함께 끌어안는 캐치 올 파티. 함께하는 포괄 정당 쪽으로 가야 된다. 전 세계적으로 미소 간의 그러한 진영 대결도 끝났는데 우리가 이렇게 구태스러운 정치권에 있어서 구석기 시대나 있었을 것 같은 진보, 보수로 나눠서 싸운다는 게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정치 세력을 형성하자. 그런 의미로 말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초청을 받은 범보수 진영에 대해서는 “제가 그동안에 쭉 정치 개혁, 정치 개혁 하는 걸 많이 봐왔다. 그런데 정치 개혁이 안 된다. 중도 개혁이다라고 얘기하지만 그러한 것이 한 번도 성공한 것을 제가 보지를 못했다. 그 이유는 좀 몇 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첫째 하나는 말하자면 그동안에 정치를 정당을 또 주도를 해 왔던 사람들이 참 묘하게도 조금만 뜨면 전부 대권 예비 주자가 된다. 전부 자기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리고 말은 안 해도 다 그런 야심을 품고 있다 보니까 전부 개혁한다고 만든 당이 실은 솔직히 표현하자면 내가 대통령 되려고 하는데 내 중심으로 뭉치자, 기껏, 기껏, 기껏 중도 개혁을 한다 하지만 사실상 기득권 정치를 조금 변형시켜가지고 계속 유지시키면서 그 유지를 통해서 자신들의 정치적인 큰 그런 이득을 챙기려고 하는 부분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래가지고는 개혁도 아니고 중도도 아니고 그야말로 말장난이고 이러한 것들은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듯이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신당을 창당하는 중인데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아까 36년 정치를 했다고 했고 3선 국회의원이고 또 제가 당 대표를 하다 중간에 물러난 사람이다. 그래서 저는 아까 새로운 정치 세력이 형성된다고 한다면 제가 거기 들어가야 된다면 거기가 새로운 정치 세력이 되겠는가? 그래서 저는 정말 앞으로 10년 뒤에 우리 정치 때문에 나라가 어려워지겠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이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어야 되겠다 하는데 나는 거기 들어가지 않겠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러면 정치를 포기하지. 출마를 하지 말지, 또 나간다는 소리는 무슨 소리냐, 이렇게 하실 분들 계실 것”이라고 반응했다.

김현정 PD가 “아예 불출마를 선언하시지 그러십니까?”라고 묻자 “저는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습니다”라면서, 정치인은 반드시 선거로 정치하는 거다. 평생 저는 정치를 해 왔고 정치가 제 일이다. 그렇다고 하면 저는 선거로 정치를 하겠는데 아까 양심상 기존 새로 만든 말하자면 새 정치 세력으로 출마를 할 양심은 없다. 그 대신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모든 게 엄청 불리하다. 더더구나 제가 두 번이나 당선됐던 순천을 놔두고 서울로 출마를 한다고 결심을 했기 때문에. 저는 서울에서 출마를 하되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서 가장 어려운 여건과 조건 하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고 유권자와 대화하고 유권자에게 묻겠다. 그래서 너 안 돼, 쉬어 그러면 깨끗이 쉬겠습니다. 쉬는 것이 아니라 깨끗이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에 험지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저는 지금 상대방들이 세팅이 안 됐기 때문에 제가 어디로 간다, 이렇게는 못 하겠다. 그러나 마음속으로 분명히 두고 있는 곳이 있다. 가장 사람들이 봤을 때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곳을 선택할 거다. 지역지역, 지역도 어렵고 또 상대도 가장 어렵고 이 정부를 심판하는 가장 상징적인 인물, 가장 상징적인 지역. 그쪽을 선택을 해서 나가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한번 입장을 얘기를 하고 그리고 심판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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