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김요한, '어쩌다FC' 재합류…'강도 높은 제주도 전지훈련 받아'

(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고 있는 ‘어쩌다FC’가 제주도 전지훈련에 나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펼쳐진 ‘어쩌다FC’와 서귀포고의 연습 경기는 후끈한 매운 맛을, 김요한의 반가운 복귀와 함께 돌아온 감독 안정환표 지옥 훈련은 유쾌한 단짠의 맛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상이 호전된 김요한이 깜짝 등장하며 반가움을 더했다. 그의 재합류로 ‘어쩌다FC’ 완전체를 결성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2020년에 1승을 못하면 팀을 해체시키겠다는 구단주의 엄포를 듣기도. 이를 들은 감독 안정환은 “지금부터 나는 죽었구나 하고 가면 된다”고 선포하며 악마 조교로 변신했다.

이후 고강도 체력 훈련이 펼쳐지며 멤버들은 결국 모두 탈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훈련 대결에서 진 팀의 릴레이 바다 입수와 새해 1승을 기원한 주장 이만기, 박태환의 추가 입수는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진 첫 전지훈련 연습 경기 상대는 서귀포고등학교 축구팀으로 밝혀졌다. ‘어쩌다FC’ 8명 대 서귀포고 5명이라는 수적 패널티로 진행됐지만 전설들은 이미 체력이 방전된 상태로, ‘제주 어벤져스’에게 1대 5로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허재의 일취월장한 실력, 40M 드리블로 만들어낸 모태범의 전지훈련 1호골, 김동현이 역대급 컨디션으로 몇 번이고 슈퍼세이브를 해 전지훈련의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며 앞으로의 경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렇듯 전지훈련에서의 첫 경기는 ‘어쩌다FC’의 성장을 엿볼 수 있었다. 안정환은 경기가 끝난 후 “강한 상대를 만나야 (실력이) 늘어난다”고 멤버들을 독려했다.

한편 JTBC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이 함께 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