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 국내 최고령 MC 송해와 시인 이육사의 친딸이 출연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1.4 후퇴 당시 대한민국의 피란 수도 부산을 찾아가고, 전쟁을직접 목격한 송해를초대한다.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94세인 송해는 일제강점기, 광복, 6.25 전쟁 등을 모두 경험한 살아있는 역사다. 송해 선생의 고향은 황해도 재령으로 전쟁이 시작되자 피란길에 올라 부산까지 내려왔던 경험담을 공개한다.
또한 송해는 "그때의 장면은 아수라장이었다"며 부산에서 직접 겪었던 피란살이를 털어 놓으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날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민족저항시인 이육사의 유일한 혈육인 친딸 이옥비 여사가 등장한다. 이육사는 '청포도', '광야', '꽃' 등을 남긴 시인이자 독립을 위해 총을 들기도 했던 무장 독립투사다.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는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이야기한다. 또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육사의 모습을 설명한다.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MBC를 통해 방송되는 역사 탐방 예능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