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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영기, ‘크론병’ 투병 고백 후…“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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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개그맨 영기(본명 권영기)가 크론병 투병 사실 공개 이후 근황을 전했다.

12일 오후 영기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크론병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져주시네요"라며 입을 열었다.

이날 영기는 "약을 보내주시는 분도 계시고 건강보조제 보내주신다는 분도 계시고 ㅠㅠ 같은 병을 앓고있는 환우분들도 힘내라고 힘내자고 응원 메세지 주시고 .. 감사합니다.ㅠㅜ"라며 방송 이후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이 늘어난 상황을 설명했다.

개그맨 영기 인스타그램
개그맨 영기 인스타그램

이어 영기는 "잘 회복하고 있고 약도 잘 챙겨먹고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ㅎㅎ"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크론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힘내자는 메시지를 담은 해시태그를 남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2008년 MBC 공채 개그맨 17기로 데뷔한 영기는 최근 종편 채널의 한 방송에 출연해 크론병을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크론병으로 인해 수술을 했던 사실을 털어 놓았다.

당시 영기는 "원래는 잘 뛰어 다녔다. 얼마 전 크론병 진단을 받고 큰 수술을 했다. 이후 행사장을 갔는데 옛날처럼 안 됐다. 체력이 안 돌아오더라"라고 말했다.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번 발병하면 악화되거나 재발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평생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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