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치승이 직원들에 스위트룸을 제공했지만 알고보니 다른 사정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 사장과 '근조직' 직원들의 정동진 해돋이 여행이 공개됐다. 5성급 호텔에 직원들을 데려온 양치승에 전현무, 김숙 MC 두 사람은 "이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졸업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 "왜 여기에 데려오셨냐"고 묻기도 했다.
김동은 원장은 좋은 호텔 로비에 아이처럼 신나서 소파에 몸을 털썩 뉘었고, 양치승 사장은 직원들을 데리고 체크인했다. 이에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다. 무려 스위트룸에 직원들을 입성시킨 양치승에 전현무는 "말도 안돼"라고 얘기했고, "혹시 어디서 숙박권 당첨됐어?"라고 물었다. 양치승은 "아니 기차타고 왔는데 이런 데서 좀 쉬어야지"라고 웃었다.
김동은 원장은 푹신한 침대에 바로 누워봤고, 근조직 직원들은 "이런 스위트룸은 가본 적도 없고, 그동안 모아서 여기에 몰빵(?) 하신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다같이 방을 쓰냐는 직원들의 물음에 "여기 호텔에서 각자 방을 써야지, 무슨"하고 말했고 이에 직원들은 입 모양으로 '대박'을 연발했다. 이어 양치승은 직원들에 방 키를 하나씩 나눠줬고 직원들은 입을 떡 벌렸다.
새 옷 까지 선물한 양치승에 직원들은 얼떨떨해하면서도 각자 쉬고 3시간 뒤에 모이기로 한 양치승에 알았다고 대답했고 꿀 같은 3시간의 휴식을 가졌다. 근조직 황정태 직원은 "호텔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체험하게 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말했고, 김동은 원장은 화장대를 풀 세팅해놓고 메이크업을 진행했다. 3시간 휴식 후 다시 만난 근조직. 양치승은 어딜 가는지 급하게 발걸음을 서둘렀고 동은 원장은 "뭐 먹으러 가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동은 원장은 놀라서 "이게 뭐예요?"라고 물었고 알고보니 직원들이 강원도까지 호텔로 출장 강의를 와서 하게 된 것이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선한 포맷으로 화제를 얻고 있으며 특히 출연자들인 김소연 대표, 양치승, 김동은, 최현석 등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이외에 재방송 시간, 지난회차 등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