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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엽기토끼 살인사건 제보자, 최면 끝에 두 남자 목격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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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월 1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지난 2005년,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집중 취재했다. 사건은 미제로 남았지만 당시 한 남성에게 납치된 여성이 엽기토끼 사진이 부착된 신발장을 봤다고 증언했다.

여성은 다세대 주택 반지하 집으로 끌려갔다가, 가까스로 탈출했다. 그녀는 피신하기 위해 숨은 2층 계단에서 엽기토끼 스티커가 부착된 신발장을 봤다고 했는데, 또 다른 핵심은 노끈이었다. 앞서 살해된 두 여성이 여러 종류의 끈으로 비닐에 포장하듯 싸여 유기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바닥에 여러 종류의 끈이 있었다고 증언했기 때문에 당시 전문가들은 앞서 두 건의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살해된 두 명의 여성은 끔찍한 구타와 성폭행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몸속에 피해자의 물건이 발견되면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떠오를 정도였다.

제작진이 지난 2015년 방송을 한 이후, 14년 만에 새로운 제보자가 나타났다. 그는 당시 군대를 전역한 후 케이블TV 전선 절단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엽기토끼 스티커와 여러 종류의 노끈을 봤다고 증언했다.

제보자는 그곳에 살던 남자를 만났지만, 의도적으로 모자를 눌러쓴 사실을 제외하고는 뚜렷이 기억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보자의 기억을 살려내 몽타주를 그렸고, 함께 해당 집을 찾았다. 제보자가 당시 일을 특별히 기억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남은 폐선을 달라는 요구도 이상했지만, 그 싸늘한 분위기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제보자의 증언은 가까스로 탈출한 여성의 증언과 많이 닮아 있었지만, 일부는 엇갈렸다. 특히 두 남성을 봤다는 여성의 증언과 달리 그가 만난 남성은 단 한 명이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최면에 들어간 제보자는 결국 또 다른 남성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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