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스토브리그’의 남궁민이 드림즈를 나가게 됐다.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백승수(남궁민 분)이 퇴사를 하게 됐다. 백승수 단장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구단주 조카 권경민(오정세 분)은 “길창주를 영입한 것부터 동생을 채용한 것 모두 책임이 크다. 그래도 자진퇴사로 처리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백승수는 동생을 걸고 넘어지는 구단에 굴복, 결국 퇴사를 한다.
이세영(박은빈 분)은 권경민 상무에게 가 “이렇게 해고하는 게 어디있냐.”며 항거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세영은 백승수의 자진퇴사 기사가 바로 뜨는 것을 보고 화가 나 “여러분은 동료애도 없냐. 백승수 단장이 친절한 사람은 아니지만 일하는 것은 정말 잘해주는 사람이 아니었냐.”며 울분을 토한다. 이세영은 백승수를 설득하기 위해 단장실을 찾아가지만 백승수는 태연하게 자신의 자료를 정리하고 있을 뿐.
백승수는 “저는 드림즈에 애정도 아무것도 없다. 그냥 그게 내 일이라서 했을 뿐이다. 사실 배부른 돼지들이란 생각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열심히 하더라.”고 이야기를 하며 이세영에게 임시단장직을 맡긴다. 한재희(조병규 분)은 “다시 돌아오실 거 아니냐. 모두를 놀래키실 거라고 믿는다.” 라고 말하지만 백승수는 “그럴 일 없다. 저는 돈 때문에 일하는 사람이고 그렇게 할 이유도 없다.”고 답한다. '스토브리그'는 꼴찌팀 '드림즈'가 비시즌동안 야구팀을 재정비해 나가는 성장 드라마로 매주 금토 SBS에서 22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