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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오정세, 불꽃 튀는 갈등에…'시청률 1위 자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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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SBS ‘스토브리그’ 남궁민-오정세가 강렬한 눈빛으로 갈등을 예고하며 최고 시청률 17.1%를 돌파했다. 이로 '스토브리그'는 시청률 1위 왕좌 자리를 이어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 8회 1, 2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6.3%, 전국 시청률 14.9%, 순간 최고 시청률 17.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그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상대방의 심리를 꿰뚫는 반전 행보로 난항의 연봉협상을 해나가던 백승수(남궁민)가 드림즈를 손에 쥐고 흔드는 권경민(오정세)의 검은 속내에 ‘연봉 반납’이라는 카드로 모기업인 재송그룹을 흔들 빅이슈를 생성하는 ‘역공’을 가하는 사이다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어 분노가 폭발한 권경민으로부터 ‘자진 퇴사’를 강요받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극중 연봉협상이 진전이 없는 고난에 봉착한 백승수는 바이킹스 김종무(이대연) 단장과 펠리컨즈 오사훈(송영규) 단장을 만나, 고세혁(이준혁)이 에이전트를 맡은 포지션 선수들의 트레이드 건을 제안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선수들이 동요하자, 이세영(박은빈), 한재희(조병규)와 각개 전투로 선수들을 만나 설득전을 펼쳐 폭주하던 서영주(차엽)까지 선수들 대부분과 연봉협상을 마치는 결과를 이뤄냈다.

SBS '스토브리그' 방송 캡처
SBS '스토브리그' 방송 캡처

그날 밤 백승수는 “미담 하나만 기사화해주시겠습니까”라며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다음날 ‘드림즈 백승수 단장, 연봉 반납’이라는 기사가 나왔고 이로 인해 모기업 재송그룹의 경영난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이에 단장실로 쫓아온 권경민은 백승수와 대화를 하다 선수단 연봉 총액을 올려준다는 약속을 했고 백승수 단장의 연봉 반납은 ‘훈훈한 해프닝’으로 정정됐다. 이로 드림즈는 초고속 연봉 협상을 마무리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권경민은 “제 기준에서는 일은 잘하는데 참... 싸가지가 없네요”라며 백승수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더욱이 이후 “우린 그런 사람 필요 없는데”라고 말하는 권경민의 모습과 함께 권경민이 복도에서 마주친 백영수(윤선우)를 유심히 쳐다본 후 차 안에서 노래를 틀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여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앞으로의 내용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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